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단식 중인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 뭘 먹고 있네요? 네 글자 뭔가요. <br><br>바로 CCTV입니다. <br> <br>Q. 단식농성장에 CCTV가 있어요? <br><br>진짜 CCTV는 아니고요. <br> <br>이 대표가 매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, 먹는 걸 일일이 다 확인시켜 줍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지금 이거 가져다 놨다고 먹을 건 줄 알고…" <br> <br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 <br>"그래서 이거 사진 찍어서 보내줬어요. 소금이라고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 "(소금을) 꼭 여기다 놓고 먹겠다고"<br><br>Q. 어떤 소금인지 직접 보여주기까지 하네요? <br><br>네, 여당이 계속 단식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거든요. <br> <br>뼈 있는 말로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"실제 단식인지 단식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즐기는 모습에서 관심받고자하는 관종 DNA만 엿보일 뿐입니다."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보온병은 따뜻한 물을 마시기 위한 도구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무학대사가 한 말이 틀린게 아닌데 자기들이 계속 그래왔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럴것이라고" <br><br>Q. 이 대표 농성장에 사람들 많이 오던데요? <br><br>네. 지금 보시는 것처럼, 지지자들이 인형이나 귀마개 등 선물들을 챙겨서 농성장을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쇼핑백에도 뭘 넣어서 오네요. <br><br>자세히 보면 죽 쇼핑백인데요. <br> <br>음식물로 오해받을까봐 바로 뭔지 보여줬습니다.<br><br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 <br>"(물 꺼내보이며) 물입니다 물! 죽이 아니고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] <br>"다 꺼내 보여주세요" <br> <br>[지지자] <br>"의원님 믿어요" <br><br>Q. 이 대표 목소리가 많이 작아졌던데요. <br><br>지난주에 비해 많이 수척해진 모습인데요. <br><br>오늘 이해찬 전 대표 등도 단식 농성장을 찾아, 검찰수사를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이해찬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이대로 가면 파시즘으로가는거다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이미 그 단계가 된 거 같다. <br> 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방탄용 단식으로 인해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그런 선례가 남겨지게 되면 앞으로 잡범 포함해서 누구나 소환 통보받으면 단식하지 않겠습니까?"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네요. 두 사람, 비슷한 듯 달라요? <br><br>네. 오늘부터 채널A가 매일 아침 8시 온라인에서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시작했는데요.<br><br>첫 게스트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연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한 부분부터 볼까요?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(윤 대통령은) 무엇보다 과학기술, 기업이 나라의 성장, 미래를 결정하는 걸 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계세요. 저하고 생각하시는 게 비슷한 면이 참 많다." <br><br>Q. 본인이 국무회의에 가보면 대통령이 약자나 과학기술 이런 데 관심 많다고 오늘 소개를 하더군요. <br><br>네, 그러고보면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퇴임 후 첫 정치 행보를 시작할 때도 옆에 오 시장이 있었죠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2021년 6월)] <br>"우당 선생님 기념관을 서울시민들이 알 수 있게 해준 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님 같으세요. 정말 환영하고요. 앞으로 자주 모셔야 되겠습니다."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해 5월)] <br>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 일 잘하죠? (네!) <br><br>Q. 아까 비슷한 듯 다르다고 했잖아요. 다른 건 뭡니까. <br><br>대놓고 윤 대통령을 비판하지는 않았는데요.<br><br>수도권 위기론이 나오자 이런 말을 했습니다.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 ] <br>"최근 들어서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런 과거와 관련된 논쟁보다 미래로 가줬으면 좋겠다. 지나간 것 자꾸 따져 봐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. 먹고사는 문제 먼저 해결해 주고 우리 아이 취직되게 해달라, 저는 그게 가슴에 가장 와 닿는 말입니다" <br><br>오 시장, 이념 전쟁보단 당장 먹고사는 것 해결을 강조했는데요.<br><br>대통령과 서울시장 워낙 중요한 자리죠. , 민생 문제 앞에서만은 일심동체였으면 합니다. (민생한몸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나연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